[라포르시안]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의 논문이 ‘2023 AAOS 미국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스포츠 의학 분야의 발표 연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3 AAOS는 100여개국의 정형외과 의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손동욱 교수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 받은 환자 93명을 평균 46.9개월 추적 조사를 실시해,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시 발생하는 터널 겹침 현상에 대해서 비교 연구했다. 

전방 십자인대 재수술시 대퇴골 터널의 겹침 현상이 발생하는 그룹과 발생하지 않는 두 그룹을 비교하기 위해, 연구팀은 무릎의 안정성 ▲임상적 검사(lachman test, pivot shift test)와 ▲동요도 측정 x-ray검사, 임상적 증상의 결과는 ▲수술 전후의 설문지 조사(IKDC and Lyshom score)를 이용했다.  

그 결과, 전방십자인대 재재건술시 대퇴골 터널 겹침 현상이 있어도 대퇴골 터널이 정확한 해부학적인 위치에 시행되는 경우 무릎의 안정성이나 임상 증상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전방 십자인대의 재재건술시에 대퇴골 터널 겹침 현상이 발생해도 임상결과나 수술 후 불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했다”며 “이는 대퇴 터널이 넓어지는 합병증이 없는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환자에서 뼈 이식 수술 없이 시행하는 1단계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이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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