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알콘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Clareon PanOptix) 국내 출시 1주년과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3만례 수술을 기념하는 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달 22일 부산과 30일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120여 명의 안과 전문의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클라레온 플랫폼은 선명함(Clarity)과 지속된다(On)는 영어 단어의 의미를 담은 합성어다. 전 세계 1억 2000만 안 이상에 삽입된 아크리소프(AcrySof)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공수정체다. 클라레온 인공수정체는 광학부 가장자리에 매끄러운 비구면 디자인을 적용해 빛 번짐을 줄이고 청색광 필터링 기술 적용으로 야간 시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클라레온 플랫폼에 사중초점 원리와 알콘의 인라이튼(ENLIGHTEN) 기술을 사용한 다초점 렌즈인 팬옵틱스를 적용했다. 팬옵틱스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제50회 미국 프리 갈리엥 어워드의 ‘최고 메디칼 기술’(Best Medical Technology) 제품상을 비롯해 업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크리소프 비비티는 렌즈 표면에 웨이브프론트 쉐이핑(Wavefront Shaping·파면 형성)을 이용한 엑스-웨이브 테크놀로지(X-Wave Technology) 기술을 적용해 빛 번짐 등 시야장애를 줄이면서 보다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용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다.

특히 미국국립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ANSI)에서 정한 연속초점(Extended Depth Of Focus·EDOF) 렌즈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비회절형 인공수정체다.

부산과 서울 로드쇼에서 각각 클라레온 팬옵틱스 임상 경험을 공유한 최철영 강북삼성병원 교수와 김태임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클라레온 팬옵틱스를 휴대폰, 책 읽기, 신문보기 등 근거리 활동이 많은 환자뿐만 아니라 중간거리와 원거리까지 선명하게 연속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임 교수는 여러 연구와 국가 간 전문의 논의를 통해 한국인이 선명한 근거리 시야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근거리 활동이 중요한 환자들의 치료 옵션으로 클라레온 팬옵틱스를 우선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일간 행사에 연자로 참석한 임동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아크리소프 비비티에 대해 우수한 원거리 및 중간거리 시력을 제공하면서 단초점 인공수정체 대비해 기능적 근거리까지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해 안경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빛을 분할하지 않는 알콘 자체 기술로 빛 번짐 등 시야장애 현상이 단초점 렌즈와 같은 수준으로 야간활동 시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해 다초점과 단초점 인공수정체의 장점을 갖춰 폭넓은 환자군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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