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2020년부터 매년 3개 분야 사업수행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스마트 투약 안전 환경 조성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이 가운데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중증 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양성을 목표로 ▲국군수도병원 ▲시안솔루션 ▲블루비커와 연합해 메타버스 3D 환경을 기반으로 한 ‘멀티유저 외과계 교육훈련 VR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분야는 ▲수도권-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 중증외상 수련을 위한 교육 훈련 시스템 제공 ▲국군 의료현장의 교육훈련 애로사항 해결 ▲병원 내 환자 안전 환경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 사업책임자인 조금준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VR·AR 교육훈련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하는 중증 외과계 의료인력의 숙련도 및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 같은 VR·AR 교육훈련 플랫폼이 미래병원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교육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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