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가상 환자·가상 병원 기반의 의료기술 개발사업’(과제명: 신경외과 전공의를 위한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기반 뇌수술 실습 및 평가 플랫폼 개발)의 공동 연구 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니어브레인은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경상국립대병원과 함께 약 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상 환경 기반 의료서비스 개발·실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서 니어브레인은 신경외과 의사들이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수술을 실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분당서울대병원 내 스마트 시뮬레이션 센터에 구축한다. 

또 분당서울대병원·경상국립대병원의 실증 프로세스를 통해 VR 실습 시스템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태린 대표는 “메타버스와 AI 기반 뇌수술 실습 플랫폼은 신경외과 전공의들에게 몰입감 있는 수술 실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신경외과 전공의·전문의 부족 문제와 뇌수술 실습 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 의료 교육 환경 불균형 등 기존 전국 의료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니어브레인은 AI 기반 메디컬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환자들의 뇌혈관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제공하는 뇌혈류 예측 서비스 ‘닥터 니어’(Dr. NEAR)와 신경외과 전공의들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뇌수술 실습 플랫폼 ‘닥터 니어 메타’(Dr. NEAR Meta)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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