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공지능(AI) 메드테크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과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이 과학기술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3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바우처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위·대장 내시경 검사 의료 현장 내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도입·활용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2년간 국가 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 인증을 받은 강릉아산병원은 AI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내시경 검사 제공을 위해 웨이센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도입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AI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의료진을 보조해 이상 병변을 놓치지 않고 감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웨이센은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강릉아산병원 내 사업비 3억 원 규모의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영동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은 고품질 내시경 검사 방안으로 웨이메드 엔도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종삼 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장은 “이번 실시간 AI 내시경 검진센터 구축을 통해 내시경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영동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남 대표는 “웨이센은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국내 타깃 병원 중 한 곳인 강릉아산병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강릉아산병원이 대표적인 지역거점 병원인 만큼 해당 레펀런스를 시작으로 주변 병원에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