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IT기업 ㈜엠케이데이터가 전국 의료기관에 백신 콜드체인 안전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백신 콜드체인 자동온도기록장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백신 저온유통 콜드체인 관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개정 및 의료기관용 ‘백신보관 및 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의료기관에 대한 백신 콜드체인 관리 감독을 시행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 상온노출 변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은 개정된 관련법에 따라 백신 보관 온도현황을 매일 기록하고 그 기록을 2년간 보관해야 한다.

현재 의료기관 콜드체인 관리는 대부분 간호사가 담당하고 있다. 환자관리, 의약품 재고관리 등 과중한 의료업무에 매일 온도를 기록하고 2년간 보관해야 하는 백신 콜드체인 업무까지 담당해야 하는 담당자는 보건소에서 온도기록확인 방문 연락을 받고 대처 방안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엠케이데이터에서는 이러한 국내 의료기관의 콜드체인 관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전용 콜드체인 관리대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 의료기관용 콜드체인 자동온도기록장치를 무료로 제공한다.

엠케이데이터 의료기관용 콜드체인 관리대행 플랫폼은 매일 30분단위로 자동 기록되는 백신 보관 온도기록을 클라우드 서버로 직접 전송하는 웹&클라우드 (web & cloud)방식으로 지금까지 간호사가 담당했던 온도기록장부 작성, 관리 등의 업무가 사라지게 되며, 별도 프로그램 설치 필요없이 웹 접속만으로 콜드체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기관 요청 시 지정한 기간의 온도기록 보고서가 자동 생성되며, 온도이탈, 네트워크 이탈 등의 병원내 백신 보관냉장고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카카오톡 즉시 알림 서비스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엠케이데이터는 원활한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백신 콜드체인 관리에 이해도가 높은 전국 의약품유통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은 엠케이데이터 파트너 의약품유통사를 통해 백신 콜드체인 자동온도기록장치를 무료로 제공받고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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