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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복부지방과 비만도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현대인들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비만인 체형이 많다. 일반적으로 비만이라고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익히 잘 아는 사실인데 이러한 비만이 항문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음식을 너무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고 체중이 늘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항문 근육의 압력을 높이게 되는데 이때 치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항문질환은 ‘치핵’인 경우가 많으며, 이 ‘치핵’은 항문의 점막이나 피부 등이 혹처럼 늘어지며 배변 시마다 내부 압력으로 체외로 밀려나는 것을 말한다. 치핵이 초기 단계라면 수술 없이 가벼운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을 치료할 수 있지만 3기 이상이라면 치핵이 많이 돌출되고 통증을 동반하게 되며 이때에는 수술을 통해 치핵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

치질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한다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미세한 출혈이나 증상을 느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강서송도병원 원상림 부장은 “평소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칼로리 높은 음식 섭취를 주로 한다면 변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변비는 항문에 압력을 가해 치질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조기 발견을 통해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원부장은 “평소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나 기름진 음식보다 과일과 야채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배변활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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