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글로벌 스몰캡(Global Small Capital·소형주)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고 최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자회사인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지수로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특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펀드의 주요 지표로 추종돼 그 영향력이 크다. 

MSCI는 매년 2월·5월·8월·11월마다 분야별 구성 종목 편·출입을 발표하고 있다. 

이달 발표한 글로벌 스몰캡 분야에는 루닛을 포함한 총 31개 국내기업이 신규 편입됐다.

루닛은 올해 초 생성형 AI 챗GPT 부상과 함께 의료 AI 분야가 주목받으며 시가총액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의 경우 분기 사상 최대이자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10억 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범석 대표는 “특정 지수의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여러 패시브 펀드(Passive Fund)가 MSCI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이번 MSCI 지수 편입을 통한 투자금 유입은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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