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코엑스서 열려...비즈니스 파트너링·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이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우수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빅데이터 등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신시장이 창출됨에 따라 질병 예방·진단·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BIO KOREA 2023에서는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복합 및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콘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기술이전·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머크(Merck)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페링제약(Ferring)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460여 개 기업·1200건 이상 사전 미팅이 체결돼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행사 기간 해외에 위치한 기업들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을 운영한다.

전시 역시 전년에 비해 참가 기업이 대폭 확대돼 총 338개 사(해외기업 102개 사)가 참가해 각국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존 ▲임상시험기관(CRO)존 ▲첨단재생의료관 ▲국가관 등 주제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한편, 콘퍼런스는 재생의료·백신·유전자 치료제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13개국 약 120명의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자·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이슈 및 기술 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관련 현장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이 바이오헬스 산업에 큰 변화를 주면서 떠오르고 있는‘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임상시험’을 비롯해 백신, 재생의료, AI 신약 개발 등 연구개발 가속화에 따라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첨단 기술 주제들이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선도 의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 류재준 총괄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1위 신약 개발 임상서비스 기업 IQVIA 신시아 버스트(Cynthia Verst) 박사가 주요 연사로 참여하며, 이외에도 국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혁신 기술 트렌드 및 비즈니스 현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혁신 신약 및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총 34개 기업·기관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 경영 전략 및 비전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재생의료 ▲디지털 치료제 ▲치료제 ▲백신 ▲의료기기 등 총 5개 분야 발표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며,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세계적인 임상수탁기관(CRO) 랩코프(LapCorp)를 포함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입셀, 와이브레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엠큐렉스 등 여러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특별 세션을 마련해 미국·캐나다·튀르키예· 호주에서 국가별 투자 동향과 더불어 시장진입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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