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컨선월드와이드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공협은 지난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 논의를 거쳐, 현지에서 직접 의료 지원 중인 컨선월드와이드에 구호 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지정 기탁키로 결정했다.

사공협 양혜란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공협의 2023년 첫 번째 활동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그분들께 희망의 빛줄기가 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공협 현종오 중앙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은 “삶의 터전을 잃어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컨선월드와이드 이준모 한국대표는 “튀르키예는 현재 구호물품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재민들을 위해 마음을 전달해 주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사공협 현종오 공동중앙위원장과 이영신 중앙위원(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사공협 사무국(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팀) 그리고 컨선월드와이드한국 이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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