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석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참여한 해외 연자 36명을 비롯해 석학들이 참여했다.

정 교수팀이 받은 최우수 연제상은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총 212개 초록을 심사해 최종 8개 연구를 1차 선정하고, 학회 마지막 날 어워드 세션(Award Session)에서 최종 선정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Effect of the TGF beta 1 laden magnetic microbead on the sustained TGF beta 1 delivery on the desired location and rotator cuff healing in a rat rotator cuff repair model’을 제목으로 한 해당 논문은 TGF beta 1 성장인자를 함유한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를 이용해 성장인자가 실제 타깃 병변 부위에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지, 실제 회전근 개 파열의 유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는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의 마그네티오를 이용했다. 

정 교수팀은 바이오트코리아와 기초단계 연구를 함께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회전근 개 질환에서 실제 효과를 확인해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와 같이 치료제 전달 플랫폼과 생물학적 제재의 융복합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어깨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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