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신경외과 정연구 교수가 지난달 개최된 제 3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명지성모병원 남천학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연구 교수는 대동맥의 협착과 석회화로 인해 시술적 접근이 힘든 급성뇌경색 환자를 응급개두술을 통해 혈전으로 막힌 중대뇌동맥을 확인한 후 막힌 부위의 혈관을 직접 열어 혈전을 제거 한 뒤 미세혈관봉합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발표했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정연구 교수는 지난 1월 제15차 대한뇌혈관학회 동계집담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남천학술상까지 수상하면서 뇌혈관 질환 치료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입증했다.

정 교수는 “뇌 수술에는 생각지 못한 어려운 케이스가 많지만, 빠른 판단과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환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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