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 김홍배 교수(가정의학과)가 심혈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심장과 혈관의 건강비법을 담은 가이드북 ‘심혈관 전쟁’을 발간했다.

‘심혈관 전쟁’은 유수의 의학 연구로 입증된 메커니즘과 함께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및 본질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 교수는 ‘전쟁’이라는 표현을 통해 심혈관질환이 우리 몸을 어떻게 함락시키고, 또 우리 몸은 어떤 식으로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는지 저술했다.

스트레스와 우울로 인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경고한다. 널리 알려진 건강한 식생활과 체중관리 요령, 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 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결과에 근거해 설명했다.

좌식생활의 위험성도 강조했다. 좌식생활은 단지 앉아서 생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활동 없이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좌식생활을 탈피해 가벼운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낮춰 궁극적으로 사망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만성염증과 장내 미생물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 다른 장기들과의 연관성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심혈관질환 예방법을 소개했다.

김홍배 교수는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며 “발병 기전과 위험 요인을 밝힌 생리·병리학적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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