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중추신경계 환자를 대상으로 주간재활병동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시범운영된 서남병원 주간재활병동은 집중치료와 일상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환자와 가족에게 만족도가 높다. 병원에 따르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649명(연인원)을 대상으로 ▲운동치료 ▲작업치료 ▲기구치료 ▲통증치료 ▲전기자극치료 ▲언어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 ▲호흡치료 등 9가지 이상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인별 증상에 맞춰 제공했다. 

서남병원 주간재활병동을 맡고 있는 재활의학과 이주영 주임과장은 “민간병원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공공병원에 도입하고 싶었다”며 “뇌졸중, 뇌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에게 양질의 재활치료와 안정된 일상유지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남병원은 주간재활병동 운영 확대로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입원치료와 동일한 20%의 본인부담금으로 경제적 부담은 줄여주고 전문적인 간호 돌봄과 입원병실, 점심식사 제공 등 선도적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미란 병동간호팀장은 “주간재활병동이 오랜 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며 “환자와 가족들이 안정된 일상을 유지하며 최적의 치료경험으로 성공적인 재활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환자를 보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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