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

[라포르시안]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지난 1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 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지난 24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등 고난이도 중증 암종을 비롯해 탈장, 자궁근종 등 양성질환에 광범위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진료과별 100례 수술은 비뇨의학과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비인후과 30건, 외과 14건, 산부인과 7건으로 집계됐다.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는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개복 수술에 비해 출혈 및 감염 위험성이 낮고, 흉터와 통증이 거의 없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

기념식 개최에 앞서 원자력병원은 지난 23일 지역 개원의 대상 연수강좌를 열고 '로봇 수술을 중심으로 한 최신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암 수술 성과를 발표했다.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여러 질환에 수술 로봇을 활용해 국내 기술 수술 로봇의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