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지난 9~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회된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는 미국 및 유럽 경추학회와 함께 경추 질환과 외상을 다루는 경추 분야 전문 학회다. 박종범 교수는 2010년부터 이 학회 집행위원 및 학술상 위원장을 맡아오면서 경추 분야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주도해 미국 경추학회의 최우수 논문상을 3차례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대한경추연구학회 초대간사와 회장을 역임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종범 교수는 2025년까지 임기 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미국 및 유럽 경추학회에서 초청강연과 학술적 교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는 “우리나라 경추 분야 연구와 임상 수준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재임기간 동안 좀 더 많은 대한민국 척추외과의들이 학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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