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Labor Dr. Brunner 전경 및 현 원장인 Dr. Brunner(사진 우측 상단)와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 Dr. Zander
독일 Labor Dr. Brunner 전경 및 현 원장인 Dr. Brunner(사진 우측 상단)와 미생물 검사실 담당자 Dr. Zander

[라포르시안]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가 독일 Labor Dr. Brunner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1977년 Brunner 박사에 의해 설립된 Labor Dr. Brunner 독일 콘스탄츠에 위치한 대표적인 표준실험실(reference laboratory)로 매일 수천 개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검사 기관이다.

Johannes Zander Labor Dr. Brunner 미생물 검사실 박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dRAST 시스템 도입이 패혈증 환자의 사망률을 줄임으로써 불필요한 의료적 지출과 피해를 막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패혈증은 혈류 세균 감염에 대한 신체의 극단적인 반응으로 조직 및 장기 손상은 물론 나아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유발한다. 전 세계적으로 패혈증은 2.8초마다 생명을 앗아가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30일 사망률이 20~30%로 병원 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특히 패혈성 쇼크로 저혈압이 시작된 후 적정 항균제에 의한 치료가 지연되면 환자 생존율은 시간당 7~9% 감소한다. dRAST는 미세 유체·현미경 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특허와 박테리아 성장 패턴에 대한 3천만 개 이상 데이터 포인트에서 확보한 딥러닝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진단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으로 단축해준다.

이번 Labor Dr. Brunner의 dRAST 채택은 프랑스에 소재한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과 독일 대리점인 체외진단 솔루션 공급업체 액손랩(AxonLab) 간 견고한 파트너십의 결과이자 림바흐 그룹의 dRAST 도입 이후 독일에서의 2번째 의미 있는 성과다.

권성훈 대표는 “액손랩을 포함해 유럽 대리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dRAST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미 국내 및 유럽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최근 중동지역에도 독점 대리점을 계약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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