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셀루메드가 2차전지 신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수술 로봇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셀루메드는 공시를 통해 이병길 사내이사와 노두현 사외이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병길 사내이사 후보자는 중국·홍콩 등에서 수년간 통신 및 전자 분야 글로벌 기업에서 경영자로 근무했다. 그는 셀루메드의 2차전지 및 EV사업을 총괄하는 전략사업부문장으로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중국의 글로벌 2차전지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솔루션을 도입해 국내에서 배터리팩을 양산·판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이 검증된 전기이륜차 모델을 도입해 국내에서 생산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셀루메드는 조만간 중국의 해당 글로벌 기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인 노두현 사외이사 후보자는 인공관절 분야에서 환자맞춤형 수술과 AI 기반 의료로봇 연구개발 권위자일 뿐 아니라 AI 의료로봇 전문기업인 코넥티브를 창업해 정부 지원을 받는 등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자체 개발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SI)에 AI 로봇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의료·바이오 업계에서 AI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셀루메드는 AI 로봇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PSI 및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향후 수술 로봇 분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2차전지와 AI 기반 수술 로봇 분야는 성장성이 클 뿐 아니라 진입장벽 또한 매우 높다”며 “이번에 영입한 두 사람은 해박한 전문지식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가 추진 중인 미래 전략사업과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이사 후보자가 정식 선임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2차전지 및 EV사업과 AI 기반 의료용 수술 로봇 관련 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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