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태 과장, 의료기기 이해도 높은 규제 개선 추진 적임자” 평가

주선태 의료기기정책과장
주선태 의료기기정책과장

[라포르시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의료기기안전국 국·과장급 공무원 인사발령을 앞두고 의료기기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오는 13일 자로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장을 ‘의료기기안전국장’에, 주선태 국립외교원 교육 파견 부이사관을 ‘의료기기정책과장’으로 각각 승진·전보 인사발령을 단행한다.

의료기기업계는 특히 2015년 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관리과장을 역임한 바 있는 주선태 의료기기정책과장이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의료기기업체 관계자는 “주 과장은 과거 의료기기관리과장 시절 만들어놓은 여러 의료기기 제도의 틀이 아직까지도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을 만큼 의료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행정공무원인 만큼 제도 개선 역량도 뛰어나다”고 환기했다.

이 관계자는 “의료기기업체와 산업에 친화적인 인사로 의료기기 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주무과장으로서 의료기기 규제 개선 현안을 추진력 있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임원 역시 주선태 의료기기정책과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식약처 역할이 방역업무에 집중되면서 업계와의 소통이 단절되고 의료기기 규제 개선 또한 미흡했다. 이번 의료기기정책과장 인사는 식약처가 민원인들의 불만과 요구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적임자를 선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선태 의료기기정책과장이 산적해 있는 GMP·허가심사 등 각종 규제 현안을 해소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복원해 현 정부 들어 식약처가 강조해온 의료기기 규제혁신과 산업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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