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SCL헬스케어 관계사인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대표 김준연)는 ㈜티알(대표 김병수)과 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검진시스템(스피로킷)의 국내 및 해외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 기업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는 스피로킷의 유통 및 영업,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COPD는 전 세계적으로 사망원인 질환 중 3위에 올랐으며, 2030년에는 암을 제치고 사망원인 1위가 예상되는 질병으로 꼽히며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당뇨병만큼 흔하고 중요한 질병이지만, 초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 쉬운 질환이다.
 
스피로킷은 티알이 개발한 AI 기반 폐기능검사 보급형 솔루션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KOICA 해외 ODA사업 일환인 CTS 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국민 COPD 및 천식 프로그램(ACOCU)의 기초 데이터 구축 솔루션 및 진단기기로 보급될 예정이다.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 김준연 대표는 “새롭게 AI 기반 체외진단 솔루션을 신규전략 사업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킴으로써 진단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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