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정신의료기관의 입원실 등을 치료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2023년 정신의료기관 입원실 등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5억원 규모로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정신의료기관 21개소에 10억원 규모로 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정신의료기관에서는 폐쇄병동 내 강화유리 출입문 설치, 보호실 안전매트 구비 등 환자 인권 보호와 치료친화적 입원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지원 사업은 정신병원 인증 의료기관 및 정신의료기관 평가 합격기관 중 공모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신청일 기준 인증 유효기간이 남아 있거나, 신청일 기준 4주기 정신의료기관 평가를 합격한 기관이어야 한다.

2023년 4주기 평가 시행 예정 의료기관은 3주기 합격이 인정되며, 2022년 환경개선 수행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정신질환자 인권보호 및 정신의료서비스 질 향상 목적으로 입원환경을 치료친화적으로 개선하는데 필요한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선정된 기관 당 국비 5000만원 이내에서 지급한다. 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국고보조금 지원 결정액의 100%에 해당하는 자부담을 포함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사업 신청은 3월 9일부터 31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정신의료기관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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