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가 오픈 3개월 만에 청구 건수 1만5천 건·가입자 수 1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자동청구가 가능한 병원은 서울·경기를 비롯해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강원권, 제주권 등 전국 단위 상급종합·종합병원 40곳에 달한다.

대표적인 병원으로는 경북대병원·인하대병원·동아대병원 등을 포함해 최근 동국대일산병원도 자동청구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상급종합·종합병원 통원 환자들이 완전 자동화된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서비스 시작 초기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의료기관 진료비 총액에서 상급종합·종합병원·병원이 44% 이상을 차지해 실손보험 청구 환자도 이들 병원에 집중돼 있다. 또한 디지털기기 사용이 서툰 중장년층과 고령층도 앱 사용 없이도 모바일 문자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돼 자동청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레몬헬스케어의 ‘실손보험 자동청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병원에서 발송한 카카오 알림톡 안내 메시지를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최초 가입 후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한 달에 3번 ‘실손청9데이’(9일·19일·29일)에 누적된 통원 진료 건이 자동 청구돼 실손보험 청구를 잊어버릴 염려도 없다.

또한 처음 가입 시 자동청구를 진행할 환자 본인 부담 진료비의 최소금액을 1천 원부터 5만 원까지 환자 스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자동청구 소급 기간도 가입일로부터 3년 전까지 선택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안에 자동청구 가입자 3만 명을 목표로 서비스 인프라의 전국적 확대와 함께 자동청구 서비스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는 “자동청구 서비스 오픈 전부터 이미 초 간편화된 실손보험 청구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컸던 만큼 주요 상급종합·종합병원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청구 건수 등 수치 지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민간 주도 실손보험 청구 문화가 보편화되면 국회에 계류 중인 실손보험 자동청구 간소화 법 추진과는 별개로 국민 피로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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