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지난 23일 온라인 의료자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디허브(대표이사 유선형·외과 전문의)와 의료 AI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발생 빈도가 높고 범용적인 질환들을 중심으로 의료 AI 진단서비스(딥AI)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흉부 X-ray 영상에서 폐경화·기흉 등 이상 부위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와 뇌 신경두경부위를 촬영한 영상에서 뇌동맥류 등을 검출하는 ‘딥뉴로’(DEEP:NEURO)를 상용화했다. 

의료기관에서 의료 AI를 직접 개발하는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를 제공해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인의 전문성과 병원 데이터를 통해 원하는 의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디허브는 약 1200명의 국내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플랫폼 ‘닥터플렉스’를 통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코스메틱, 의료기기, 빅데이터·인공지능, 방송사 및 제작사, 식품 기업 등 전 업종에 걸쳐 전문 의료인 매칭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 의료자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고 의료 AI 시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역량을 지원하며 의료 AI 신규사업 등 국내외 사업적 역량을 넓혀가는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식 대표이사는 “메디허브의 외부 전문 의료진을 통한 맞춤형 의료 컨설팅과 딥노이드의 의료 AI 진단 서비스·노코드 플랫폼 딥파이를 협업해 보험사, 검진센터,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협력해 헬스케어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어 양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선형 대표이사는 “현직 의사로서 활동하는 약 1200명의 닥터플렉스 전문의 풀을 통해 딥노이드의 의료 AI 서비스와 노코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의사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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