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의대(학장 윤영욱)는 지난 17일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분자면역학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롤린스카의대는 1810년 설립된 공립 고등교육기관으로 병원·의과대학을 운영하며 의과학 분야 교육·연구에 특화돼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양 기관 연구 역량 강화와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윤영욱 고대의대 학장·베네딕트 챔버스(Benedict Chambers) 카롤린스카의대 교수를 비롯해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BK21 의과학연구단 단장)·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BK21 국제교류위원장) 등 양 기관 교수·연구원·대학원생 약 100명이 참석했다. 또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앤더스 핵터(Anders Hektor) 과학혁신참사관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사업단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 향후 공동 연구 방향 논의 및 양교 Ph.D 의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한국-스웨덴 교류 협력 과제 구성을 논의했다.

윤영욱 학장은 “세계 최고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카롤린스카의대와 교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상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인류 질병 치료와 예방에 이바지해 세계 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앤더스 핵터(Anders Hektor) 과학혁신참사관은 “바이러스 및 감염병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가기관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교류 협력을 응원하기 위해 향후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의대와 카롤린스카의대는 오는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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