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고대안암병원은 박성수 상부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국제의학교과서 ‘Laparoscopic Antireflux Surgery’(복강경 항역류 수술)를 집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교수가 대표편집자로 집필한 해당 교과서는 중앙대병원 박중민 교수, 미국 Cedars Sinai Medical Center Miguel Burch 교수가 함께 참여했으며 위식도 역류질환과 복강경 항역류수술 최신 지견을 담아냈다.

이 책에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병태생리학, 증상 식별·진단검사, 수술 및 합병증 관리까지 상세한 내용이 수록됐으며, 위소매절제술과 위식도역류질환의 관계를 비롯해 LINX 역류관리시스템 및 기타 최신 수술법 지침도 포함됐다.

박성수 교수는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국책과제로 다기관 전향적 연구를 진행해 한국 항역류수술의 임상적인 효과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술지에 관련 연구를 국내 연구자 중 가장 많이 발표해 서구에 비해 출발이 늦었던 한국의 항역류수술을 국제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은 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스프링어를 통해 출판된 박성수 교수의 이번 국제교과서로 명실상부한 항역류수술 중심 국가로 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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