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이사장을 포함한 전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진영 이사장은 올해 재단 핵심 키워드로 기업과 안전을 최우선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대구응급협력추진단과 함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실습 교육은 총 8회로 나눠 4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이주희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원은 “심정지 환자의 뺨을 때리면 안된다는 것도 이번에 배웠다”며 “신속한 CPR은 생명을 살릴 확률을 3배나 높인다고 하니 주변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 6개 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보유해 응급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심폐소생술뿐만 아니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까지 숙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회사 이외의 장소나 주말이라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휴대전화 문자로 연락을 받고 위급환자 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구 동구 혁신단지 내 단디서포터즈로 활동할 계획이다.

양진영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우리 직원 누군가가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빠르게 도와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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