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국제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3’(2023 Medlab)에 참가했다.

2023 Medlab은 중동·아프리카를 아우르는 진단 전문 전시회로 약 40개국 7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일회용품부터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중동·아프리카는 의료기기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7% 이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선보이며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특히 중동 지역 대표시장인 UAE 대리점으로 ‘NeoScience’와 계약을 체결해 해외 상업화 전진기지인 유럽·한국에 이어 중동까지 사업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Nadia Abu Hijleh NeoScience CEO는 “NeoScience는 이미 UAE 내 주요 병원에 신속 균 동정 시스템을 보급 중인 만큼 dRAST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 UAE에서도 균혈증 환자에게 적정 항균제를 빠르게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는 미세유체 기술과 현미경 이미지 기술을 활용해 최적 항균제 처방을 지원하는 검사장비로 전통적인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서 필요로 하는 분리배양 과정이 불필요해 혈액 양성 샘플로부터 4~7시간 만에 최적 항균제 처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적정량의 항균제 처방이 가능해 항균제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항균제 오남용으로 인해 내성이 증가하면 향후 항균제가 반드시 필요한 치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원인균에 따른 최적 항균제 처방이 필요하다”며 “dRAST는 빠른 시간 내 최적의 항균제 처방을 가능토록 해 환자 생명을 살리고 항균제 내성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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