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허필상)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 통합 돌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고령사회 대응 방안으로 노인통합관리 실행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인 돌봄 사업은 지자체에서 분절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노인통합관리 서비스를 위한 정책적 솔루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연구원은 WHO 가이드라인 3종을 번역해 '노인을 위한 통합관리 안내서'를 발간한 바 있다.

국민의 힘 강기윤 의원, 김성원 의원, 최영희 의원,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화 현상에 대한 WHO 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국내 노인 돌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 발표 내용은 ▲WHO 고령화 정책과 노인통합관리(ICOPE) 가이드라인 소개 및 국내 적용방안(김희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부연구위원) ▲지역사회 사람중심 노인통합관리 일차의료 및 적용 모델 및 제언(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지역단위 노인 통합관리 사업 적용 사례(김다솜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단 팀장) 등이다.

패널 토의에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를 좌장으로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원시연 입법조사관,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 방석배 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 유애정 센터장,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서동민 교수,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김진희 교수가 참여한다. 

허필상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계기로 국내 노인 돌봄 사업을 살펴보고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노인 돌봄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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