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UCLA 메디컬센터와 ‘AVIEW CAC’ 공급 계약 체결

[라포르시안] 코어라인소프트(공동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의 ‘Harbor-UCLA Medical Center’(이하 하버-UCLA)와 인공지능(AI) 심장 진단 솔루션 ‘AVIEW CA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버-UCLA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위치한 570병상 규모 공립 교육 병원으로 UCLA가 운영하는 1급 외상 치료 병원이다. 이번 구매에 따라 연간 약 9만 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메디컬센터 내 환자 검진 과정에서 심장 CT 영상이 AVIEW CAC로 판독될 예정이다.

AVIEW CAC는 코어라인소프트의 대표 제품 중 하나로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정량화하는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 딥러닝 기반으로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관상동맥 위치를 파악해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2분 이내 자동 분류· 정량화하고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 위험도를 알려준다.

특히 이번 공급 계약에서 주목할 점은 하버-UCLA가 제품 구매를 넘어 코어라인소프트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다. 양측은 CAC 검사의 새로운 지평선으로 간주되는 non-gated scan 및 IPN 검출을 위한 연구 협력을 맺었으며 이는 지금껏 심장 검사에만 국한되던 CAC 검사가 가까운 시일 건강 검진 일환으로 활용될 것임을 의미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AVIEW CAC를 기반으로 보건복지부가 산하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기술 상용화 지원 ‘해외 임상시험’ 과제에 선정되며 AI 심장질환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에서 AVIEW CAC를 활용해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영상전문의 대비 정량화 일치도는 약 99%에 달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HA) 산하 병원에서도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진단 능력이 확인됐다. 

같은 성과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닥터앤서 1.0 5개 솔루션에 AVIEW CAC가 포함됐고,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21년 ‘닥터앤서 1.0 성과 보고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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