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대표이사 임진석)은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의료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건강 문제가 발생했거나 건강이 악화된 장애인 비율은 비장애인보다 4.8% 더 높게 나타난 반면 진료를 받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15.7% 낮았다.

이동에 제약이 따르는 지체장애인의 병의원 방문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상버스가 도입되지 않은 지역은 장애인 콜택시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나 배차가 어려워 3~4일 전 예약해야 하는 등 긴 대기시간이 소요돼 즉시 이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현실에서 굿닥은 병의원과 협력해 장애인이 굿닥 앱(app)을 통해 병의원을 예약하고 방문해 대기시간을 줄이거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자택에서 이동 없이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장애인 건강권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임진석 대표이사는 “누구나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보편적 의료환경 구축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굿닥과 제휴된 장애친화 의료기관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에 참여 중인 병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