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참가자가 휴스파인 부스에서 AI 척추 감압 견인기를 체험하고 있다.
CES 2023 참가자가 휴스파인 부스에서 AI 척추 감압 견인기를 체험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휴스파인(대표 오세준·고대의대 연구교수)이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척추 감압 견인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휴스파인 AI 척추 감압 견인기는 그동안 병원에서 활용하던 허리 감압 견인기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콤팩트 한 디자인에 재활과학 기반 기술을 집약한 제품. 특히 척추 질환자의 근육 긴장도를 AI로 센싱해 환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척추 감압(spinal decompression)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휴스파인은 세계 각국의 CES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으며, 척추 질환 및 통증을 경험하거나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부스를 방문해 해당 기기를 체험하며 호평했다.

특히 회사는 씨비에이치·아이엔티텍 등 업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올해 AI 척추 감압 견인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단순한 허리디스크 질환과 만성 허리통증 환자를 위한 자가 관리 재활(Self-Management Rehabilitation)을 넘어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하고 척추 재활 의료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인 이상헌 휴스파인 CTO는 “휴스파인 척추 감압 견인기는 척추 재활에 필수적인 치료 방법으로 올해 국내 의료기기 인증과 동시에 고대의료원의 세계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의학적 근거를 더욱 견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세준 대표는 “CES 2023에서 국제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FDA·유럽 CE 인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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