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임드에이아이’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제품·서비스가 필요한 수요기업에 AI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솔루션 공급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진단·예측 기술을 개발한 에임드에이아이는 2년 연속 AI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됐으며, 자사 AI 솔루션 제공으로 임상 진료 현장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해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한다.

에임드에이아이 수요기업에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3억 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 받는다. 수요기업은 이를 통해 에임드에이아이의 ▲X-ray 영상을 통해 골절 유무와 골다공증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골절·골다공증 근골격계 전용 의료 AI 솔루션’ ▲X-ray 이미지 판독 및 질병 진행 단계에 대한 AI 소견 도출이 가능한 ‘병원 맞춤 의료 AI 솔루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수요기업 지원대상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AI 솔루션을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의료법상 의료기관 등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SMAR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임드에이아이는 현재 고대의료원·이화여대의료원·동국대의료원·가톨릭대의료원 등과 협업해 질병 조기진단과 경과 및 질환 예후 등을 예측하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질병 예측·판독·치료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정밀 의료 솔루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남기환 대표는 “전체 질병 주기의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질병의 조기진단·맞춤 치료·예후 진단이 가능한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에임드에이아이가 보유한 AI 기술을 의료에 접목해 병원 맞춤형 솔루션으로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요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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