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뿐만 아니라 2차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 연구팀이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강력하게 떨어뜨리고 부작용 발생도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경호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강력하게 조절하고 약물 순응도는 더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심뇌혈관 보호 효과는 유지하면서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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