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김창선 교수가 지난달 28일 열린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최우수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심정지 환자에게 현장 전문소생술(Advanced Cardiopulmonary Life Support)을 시행한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공로에 따라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은 현장 소방구급대원과 의료지도 의사를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연결해 병원 전단계인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을 제공함으로써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시행 이전에 비해 현격하게 향상시켰다. 이 사업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 남양주, 의정부, 양평, 하남지역을 2015년부터 맡아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창선 교수와 의정부 소방구급대원 (소방교 김영국, 이찬기, 정찬희)은 2022년 8개 지역의 현장전문소생술 중 심정지 환자 소생률과 신경학적 예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창선 교수는 한양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응급의학회 재무이사, 간행위원 및 심장연구회 교육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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