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는 CES 2023에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MDBOX’를 선보였다.
메디컬아이피는 CES 2023에서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MDBOX’를 선보였다.

[라포르시안]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MEDIP PRO’(메딥프로)와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MDBOX’(엠디박스)를 공개했다.

회사는 “메디컬아이피 의료 솔루션은 의료영상 데이터를 근간으로 AI 분할·분석,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메타버스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라며 “특히 MDBOX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해부학 구조물에 대한 몰입형 실습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의학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MEDIP PRO·MDBOX는 CT·MRI 등 의료영상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인체 내부 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함으로써 의료 데이터의 효용성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AI를 통해 의료영상 내 장기와 병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3차원 분할·분석하는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화함으로써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상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의료 IT 기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Cadaver’(해부용 사체)를 대체한 해부 실습 교육과 수술 계획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부학 구조물의 햅틱 반응, 내부 장기의 세밀한 움직임 구현, 수술 상황에 맞는 시나리오 연출까지 가능케 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의료 메타버스 분야 최초로 NVIDIA ‘프리미어 파트너’(Premier Partner)로 선정된데 이어 ‘NVIDIA Omniverse’를 통한 의료영상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 및 활용 기술을 개발하며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수많은 IT 기업이 메타버스 영역으로 산업을 연계·확장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MEDIP PRO·MDBOX는 의료 분야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선도적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의 첨단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CES 2023에 참가해 의료영상 데이터와 IT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여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