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스텍(대표 이창석)이 UNOPS(유엔사업서비스 기구)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 기능 필름 공급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주관하는 국제입찰 진출 지원사업 일환인 ‘국제입찰 공동제안서 제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UNOPS는 지난해 10월 계약 입찰을 발주했으며 스텍의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 기능 필름이 낙찰됐다.

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여러 기관에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UN 조달시장 및 B2B 시장에서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UNOPS는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차량용 항바이러스 안전 기능 필름 공급자로 스텍을 선정한 바 있다.

스텍은 제품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재차 인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UN 산하 다른 많은 기구로까지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텍은 국제입찰 공동제안서 제출 컨설팅 사업 수행을 위해 선정된 에스피쓰리(대표 이미경)의 ▲프로젝트 발굴 ▲입찰 사전 준비 ▲입찰제안서 작성 등 수주·계약에 필요한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받아 UN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장경훈 진흥원 해외의료컨설팅팀장은 “2021년 기준 UN 조달시장 전체 규모는 296억 달러, 보건의료 부문은 106억 달러로 상위 조달 분야에 속하며 전체 조달 규모의 36%를 차지한다"며 "하지만 한국의 UN 조달시장 보건의료 부문 조달은 2억3600만 달러로 점유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장 팀장은 “최근 정부의 바이오헬스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은 향후에도 스텍과 같은 좋은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도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성공적인 지원사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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