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교실 손환철 교수가 제18대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손환철 신임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학술 활동을 통해 학문적 내실을 더 공고히 하면서 신진 연구자의 영입과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남성과학의 주된 분야인 남성성기능, 남성불임, 남성호르몬, 전립선질환 등 여러 남성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한 연구를 넓혀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 신임 회장은 "남성과학 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로 자리잡은 학회공식학술지인 ‘World Journal of Men’s Health’가 더욱 발전하고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16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 학술대회를 통해 남성과학회가 국제적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환철 신임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버지니아대학과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어바인에서 연수를 했다. 현재 서울대 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비뇨의학회 총무이사,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과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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