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은 2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 병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올해는 원 개원 25주년이 되는 해로서, 나름대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중견병원으로 성장했다"며 "분당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주변의 대형 대학병원 두 곳이라는 장애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남았고, 그동안 우리들의 많은 노력과 희생으로 이룬 성과이며,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강조했다. 

정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21년 개원 이래 최초로 흑자를 이뤘다"며 "2023년에도 대내외적 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라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의 마음가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병원장은 "핑계를 대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고, ‘긍정의 힘’을 믿는다"며 "조금만 더 노력하고 남의 일에 참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한다면 우리도 더 발전하고 최고의 직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혼란을 겪고 있는 새로운 전산시스템이 더 안정화되고, 신관 증축이 완료되면서 건강증진센터 등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또한 장례식장 관련 수익도 늘어날 예정이고, 외래진료 시간조정, 예약시스템 변경, 콜센터 증원 등 작년에 이미 시행을 시작한 사업들도 올해 더 효과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3년은 많은 새로운 일들도 시도해 보자"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저나 우리 보직자들에게 기탄없이 건의한다면 잘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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