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전문병원협회(회장 이상덕)는 "팔꿈치 수술을 받다 4세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된 김포 모 정형외과병원은 전문병원이 아니다"라고 23일 밝혔다.

전문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전문병원은 전국에 107곳이 있으며, 김포지역에는 한 곳도 없다고 설명하면서 관련 기사에서 ‘전문’이라는 용어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전문병원은 19개 분야로 분류되고 있으며 정형외과는 전문병원 분야에 포함돼 있지 않다. 19개 전문병원 분야는 관절, 수지접합, 뇌혈관, 심장, 신경과, 대장항문, 척추, 산부인과, 주산기, 유방,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화상, 알코올, 한방척추, 한방부인과, 한방중풍 등이다.

협회는 "4세 여아 사망사건이 발생한 병원이 정형외과 전문병원이라고 잘못 보도됨으로써 전문병원의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며 "향후 정확한 팩트에 기반해 보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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