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가 오는 7일 경기도청 신관 2층에서 청소년 비만 관리 사업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국고 45억원과 경기도에서 현물지원을 받아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플랫폼을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강 교수는 설명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의 생활습관 변화 측정을 위한 대사 생체지표 개발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BT-IT 융합기술 기반 비만 관련 데이터 측정·분석기술 개발 ▲사용자 참여 유도를 위한 기능성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현 기술 개발 ▲개발된 플래폼을 이용한 비만 예방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등 사업목표와 사업수행계획 및 사업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아동‧청소년의 특징적인 생활습관 및 대사‧생체 지표, 소변검사 등 보다 간단한 진단 개발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세종대 수학통계학부도 참여했다.

또한 BT-IT 융합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예방관리 플랫폼(스마트폰 앱 등) 개발을 위해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해 IT 헬스케어 분야 기업인 CVnet와 삼성전자, 쏘몬, 휴레이포지티브 등도 참여했다.

강 교수는 “IT 기술을 통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업 유용성에 대한 체계적 평가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에게 학술적인 기반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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