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성구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제19회 동아시아 내비뇨기과학회’와 공동 개최한 ‘제29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 첫날 라이브 서저리 세션에서 로봇 신경다발보존 및 최소 전립선 첨부 박리 전립선 절제술을 시연했다.
그가 시행한 로봇 신경다발보존 전립선 절제술 및 최소 전립선 첨부 박리술은 전립선 절제술 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기능성 합병증 중 하나인 발기부전 및 요실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술법. 국내에서는 강 교수가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날 전립선 절제술 생중계를 통해 신경다발보존을 통해 발기기능을 보존하고 전립선 첨부 박리를 최소화해 수술 후 요실금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술식을 성공리에 시연해 국내외 비뇨의학과 의사들에게 로봇 술기를 전수했다.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장인 강성구 교수는 로봇 전립선암 수술의 교과서로 불리는 Vipul R. Patel 교수가 재직 중인 로봇수술 세계 최고기관인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GRI)에서 연수 과정을 마쳤으며, GRI 명예교수로 위촉돼 세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로봇 술기를 전수해왔다.
특히 신경다발 보존술식을 통해 발기 능력 보존을 입증한 SCI 논문 ‘Toggling Technique Allows Retrograde Early Release to Facilitate Neurovascular Bundle Sparing During Robot-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A Propensity Score-Matching Study’와 최소 전립선 첨부박리술을 통한 요실금 개선 효과를 확인한 SCI 논문 ‘Modified apical dissection improves early continence in robot-assisted laparoscopic radical prostatectomy: Comparative study between modified apical dissection and anterior suspension stitch’ 등으로 로봇 전립선 수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