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사진 왼쪽 임채민 선정위원장, 사진 오른쪽 김상일 병원장)
지난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사진 왼쪽 임채민 선정위원장, 사진 오른쪽 김상일 병원장)

[라포르시안]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이 지난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대우재단 주관으로 열린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병원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세계최초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이하 워크스루)를 개발해 감염병 대응에 혁신적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재단이 고(故) 김우중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을 발굴,지원한다는 취지로 헌신적인 의료 활동으로 나눔과 사랑의 인술을 실천한 보건의료인에게 포상하는 상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감염 확산 초기 등장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병원 환경이 협소한 중소 병원에 적합하지 않아 고민하던 중, 의학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생물안전작업대’와 ‘공중전화박스’에 착안해 워크스루 시스템을 개발했다. 

당시 국내외 의료계는 “워크스루가 감염병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과감하고 빠른 실행과 협업으로 이뤄낸 획기적인 방역시스템으로 코로나 리스크를 극복한 국제적인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병원장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평소 직원과 환자 그리고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병원을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달려 왔는데 앞으로도 열린마음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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