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는 신축회관 입주를 앞두고 8일 오전 용산임시회관에서 개최된 마지막 상임이사회에서 강남구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양혜란 사회참여이사가 신축기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기금 전달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양혜란 사회참여이사, 강남구의사회에서 구형진 회장, 황규석 감사, 맹우재 총무이사, 권소영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남구의사회는 1,000만원을, 양혜란 사회참여이사는 5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구형진 강남구의사회 회장은 “앞으로 새 역사를 써내려갈 의협 신축회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입주를 마무리해 신축회관에서도 회원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석 강남구의사회 감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회관 신축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기쁘다. 의협이 의료계 기둥으로 역할을 다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남구의사회는 지난 2018년 5월과 2021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신축기금 4,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현재까지 총 5,000만원을 의협회관 신축에 보탰다.

양혜란 사회참여이사는 “의협 회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회관 신축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새로운 회관에서도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을 전달받은 이필수 의협회장은 “어려운 의료계 여건에도 불구하고 의협 회관신축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기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의협은 회원의 기대와 염원을 담아 완공된 신축회관에서 올바른 의료정책 확립을 위한 회무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강남구의사회와 양혜란 사회참여이사가 의협회관 신축에 깊은 뜻을 모아줘서 감사드린다.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멋진 의협회관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용산임시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일부터 이촌동 회관에서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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