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스타트업 피매치(대표 이형기)는 개발 중인 ‘건전지’(Battery) 앱이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3’ 소프트웨어 & 모바일 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주최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28개 부문에 걸쳐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심사해 수여한다.

피매치가 개발 중인 '건전지'는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전부 모아 지키자 내 건강’의 약자다. 약자 그대로 건전지 앱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개인 특성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 및 추천한다. 

문자뿐만 아니라 이미지·바코드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영양소나 성분 원료별 총량을 자동 계산해 줌으로써 사용자가 스스로 건강기능식품을 줄이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돕는다.

피매치는 내년 상반기 건전지 앱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식·의약 전문가가 참여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성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형기 대표는 “건전지 앱은 앞서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공공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이번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통해 피매치 기술력과 건전지 앱의 세련된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편의성이 매우 뛰어난 수준임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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