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7일 국립대병원 최초로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규격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으로,  사업장 내 다양한 유형의 위험요인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 전반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한하여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인증에 앞서 안전경영에 최우선을 두고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절차서 17종 지침서 26종 등을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기틀을 마련했다. 

건설현장 등 도급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안전작업허가제와 작업중지제를 마련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행을 위해 안전보건 전문인력평가와 수급업체 적격성 평가 등도 도입했다.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병원의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관리감독자 및 위험성평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위험성평가 사전 교육과 전 병동 및 작업장 위험요인 발굴 및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이 안전보건경영의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안전보건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며, 병원 직원 뿐 만 아니라 우리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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