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함께 홍콩·싱가포르에서 외국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클래시스 IR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미팅에서는 유명 해외 운용사들이 클래시스의 현재 재무 상황과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 및 ‘볼뉴머’(Volnewmer) 그리고 CEO·CFO 등 경영진이 구상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정해진 미팅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현재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1조 원대 수준이며, 올해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최대 주주 지분을 제외한 유통주식 수 기준으로 ▲3월 19.9% ▲6월 21.3% ▲9월 23.1% 수준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관련해 업계에서는 올해 3분기 호실적 발표와 볼뉴머 출시 이후 클래시스 성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클래시스는 최근까지도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기관투자자들과의 미팅이 늘어났으며 아시아·미국·유럽 등 여러 해외 운용사들과 평균 주 2회 이상 꾸준한 대면 미팅을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투자자 모두 피부미용 의료기기시장에서 기본 아이템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를 통한 꾸준한 성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브라질 일본 호주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성장 전략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국·중국 진출을 위한 준비가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도 확보하며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었다. 향후에도 회사 경영상황을 적시적기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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