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엘(대표 김경환)은 자사가 운영하는 방문요양서비스 플랫폼 ‘브라보 시니어케어’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노무 상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바이엘은 ‘대한민국 시니어 헬스케어의 수준 향상과 기술 기반 확장’을 비전으로 지난 6월 설립된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설립 직후 45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국가자격증 중 하나인 요양보호사는 국내 자격 취득자가 17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요양보호사로 근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의 경우 방문요양센터와 근로 계약을 맺고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요양원 등 기관 종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무 관련 문제 발생 시 원활한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브라보 시니어케어는 요양보호사 급여와 퇴직금 미지급, 과도한 업무지시, 방문요양센터 변경 강요 또는 거부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무 문제들이 시니어 케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판단, 요양보호사 권익 보호 활동 일환으로 노무 고충에 대한 무료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춘추 바이엘 케어본부장은 “방문 요양을 진행하는 요양보호사는 여러 가지 관계적인 부분 때문에 노무 관련 부당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들이 투명하게 소통되고 해결돼야 전반적인 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가능한 만큼 무료 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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