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 실시하는 수술 요법이다. 상대적으로 보아 효용이 낮은 혈관을 이용해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우회해 혈관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개통시켜 주는 방법이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간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등 7개의 평가지표 및 모니터링 지표 등이다.

원광대병원은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에서 100% 결과를 기록했다. 미국심장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에 의하면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 할 경우 장기간 생존율과 혈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선호 진료처장은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있는 것은 원광대병원 의료 질이 노력한 만큼 개선되어가는 증좌라고 볼 수 있다”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이 향상될 때까지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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