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알콘(대표이사 최준호)은 각막지형도 기반 기술의 컨투라비전·원-스텝 라섹 스트림라이트 등 각막 굴절 교정술 최신 장비 및 수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임상 경험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유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약 150명이 참석한 이번 ‘APAC WaveLight(웨이브라이트) 유저 미팅’은 지난 20일 알콘 아시아·태평양지부 서지컬 부문 친탄 데사이(Chintan Desai) 부사장과 북아시아 총괄 최준호 대표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내 굴절 교정술 전문의와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참여자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스트레일리아 로열 호바트 병원(Royal Hobart Hospital) 폴 메카트니(Paul McCartney) 교수는 웨이브프론트(Wavefront) 기술에서 진보된 컨투라비전(Contoura Vision)과 같은 ‘환자 맞춤형’ 수술 방식 확대 필요성을 중심으로 발표를 이끌었다.

기존 굴절 교정술은 대다수의 표준화된 안구 모델로 수술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각막지형도 기반 수술 방식은 울퉁불퉁하거나 비대칭이 심각한 각막을 위한 ‘최후의 보루’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메카트니 교수가 소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각막을 가진 환자를 대상에서도 더 개선된 나안시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러한 개인별 각막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 방식이 더 보편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은 이날 최근 국제 저명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통해 컨투라비전의 환자 개개인 각막 굴절 상태를 고려한 각막지형도 기반 라식 수술이 고위 수차 교정에 있어 우수한 치료 옵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라식·라섹과 같은 굴절 교정에 있어 고위수차는 야간 시력에서의 눈부심, 흐린 시력 및 대비 감도 감소 등을 유발해 수술 후 시력의 질에 있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인 대상의 기존 연구가 없었던 상황에서 류 원장은 수술 후 6개월 경과에서 각막지형도 기반의 컨투라비전으로 수술한 환자군에서 빛이 세 방향으로 늘어져 보이는 트레포일, 빛이 한쪽으로 늘어져 보이는 코마 및 잔여 고위수차 등에서 비교군 대비 유의미하게 낮아진 수치 결과를 토대로 국내 환자의 라식 수술 후 시력 질 개선과 환자 만족도에 있어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퍼스트삼성안과 최성호 원장은 컨투라비전과 같은 각막지형도 기반 라식 수술이 노안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공유했다. 노안 백내장 치료를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후 시력의 질이 낮은 경우 각막지형도 기반 수술로 각막 표면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울퉁불퉁한 각막 표면을 매끈하게 함으로써 고위수차를 줄여 시력 교정은 물론 시력의 질 개선 가능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는 국내외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준호 한국알콘 대표는 “3년 만에 개최된 APAC 웨이브라이트 유저 미팅을 한국에서 주최하게 돼 기쁘다. 알콘의 최신 굴절 수술 장비와 수술 포트폴리오가 의료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강점과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유저 미팅은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적극적인 임상 경험과 새로운 시도 그리고 국가별 임상 트렌드를 공유해 선생님들의 진료 및 수술 경험 확대는 물론 더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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