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와 한국오므론헬스케어(회장 정지원)는 지난 21일 협회에서 의료 소외계층 아동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 체온계 300개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비접촉 체온계는 지난 9월 의료기기업계의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KMDIA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한국오므론헬스케어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협회와 의료기기업체가 전달한 비접촉 체온계는 협의회를 통해 전국지역아동센터 30개소와 소외계층 아동 2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세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특히 도움이 필요했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협회와 한국오므론헬스케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지원 회장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체온계가 필수 방역용품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소외계층의 경우는 체온계 구비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비접촉 체온계 기부를 통해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아동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철욱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협회와 회원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정성을 모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 검진도 다시 시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12년부터 의료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비대면 기부를 진행하는 등 의료기기산업 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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